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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건립

일부 주민 동부회관 매입ㆍ운영 요구에 "주민 전체 이용 시설 마련" 년간 150억원 투입…동부회관 대신 남목권 복지체육시설 건립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47827&section=sc31&section2= 울산 동구가 약 150억원을 투입, 올해 행정절차에 들어가 3년 이내 남목1ㆍ2ㆍ3동 등 남목권 전체를 아우르는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지역주민들이 동구에 동부회관 매입ㆍ운영을 촉구한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건설비는 국비와 시비, 구비를 확보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회관은 당초 현대중공업이 직원들에 대한 복지지원 차원에서 동부 아파트 내 시설ㆍ운영하다가 조선경기 불황을 이유로 지난 2017년 7월 민간에 매각했고 민간업체는 적자운영을 이유로 시설을 다시 폐쇄했었다. 이후 복지시설이 없어져 불편이 가중되자 인근 주민들이 동구에 회관을 매입ㆍ운영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자체와 주민 간 불협화음이 이어져 왔다. 동구는 매입비와 운영적자에 따른 재정 부담을 이유로 이들의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회관을 매입ㆍ운영할 경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고 한다. 한편 회관 매입을 주장하는 인근 주민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자칫 정치색을 띨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정천석 구청장이 회관 매입에 미온적이라는 이유로 주민소환제 발동을 고려했던 일단의 주민들은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소환제를 철회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민중당과 일부 주민들이 다시 회관 매입ㆍ운영을 요구해 문제가 쟁점화 됐다. 정천석 동구청장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목 동부아파트 동부회관을 구청이 매입해서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해 줄 것을 동부 아파트 주민과 민중당에서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구청의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이 중단된 동부회관을 대신해 남목권역에 공공체육시설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동부회관은 위치 특성 상 특정 아파트에 편중 돼 있고, 남목 전체 주민의 체육 복지를 책임지기 힘든 규모에다 작고 노후하다"며 "공공매입을 할 경우 이미 문을 닫고 운영이 중단 된 서부회관과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입비와 운영적자 등에 따른 구청의 재정 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동부회관 매입보다는 남목권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 공공체육시설 신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이어 "동구의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공공체육시설 신축 사업을 모두 구비로 추진하기에 어려운 실정"이라며 "다만 정부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올해 안으로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후 시설부지 매입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동부회관은 민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 정상운영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원방안 질문에 대해 정 구청장은 "재정적 지원은 어렵고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 소요 예상 기간에 대해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행정절치에 들어가 3년 이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 사업비는 최대 150억 원으로 추산되며 동구 예산 30억원으로 대지를 매입한 뒤 건설비를 국비ㆍ시비ㆍ구비로 각각 충당할 경우 동구가 매해 약 13억원 정도 부담하게 돼 충분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는 최대 40억원까지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부에 동구 지역의 조선경기 불황을 설명하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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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하명수사’질문에 “눈 펑펑 내릴 때 쓸어봐야 소용없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11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下命)수사' 의혹과 관련해 첫 입장을 냈다. 이날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예산 3조원 확보 기자회견에서다. 송 시장은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첩보와 관련해 최측근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고 한국당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송 시장을 고발한 것과 관련 "제가 가장 말단 졸병 생활을 할 때 최전방에서 깨달은 지혜가 눈이 펑펑 내릴 때는 그것을 쓸어봐야 소용이 없다"며 "쓸 때를 기다리다가 시민들에게 속 시원히 말씀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저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때를 기다리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현재 자신이 처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송 시장은 앞서 최근 출근길에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전 시장 측근의 비위 혐의를 청와대에 최초 제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하명수사 논란이 불거진 뒤 송 시장이 공식 석상에서 입을 연 것은 처음이다. 이날 울산시 대변인은 사전에 “국가예산 관련 질문 2개 외에 다른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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