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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 진보3당, “레미콘 공급중단사태 해결·생존권 보장” 촉구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면담 거부당해…물량공급 중단 공사차질 두 달 넘어

울산 진보3당은 29일 울산지역 레미콘 공급중단사태 해결과 레미콘노동자 생존권 보장에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진보3당은 이날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노동당, 민중당, 정의당 등 울산지역 진보3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울산지역 레미콘 제조사들의 물량공급 중단과 이로 인한 공사 차질이 빚어진지 두 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며 “장기적인 물량공급 중단으로 울산지역 민관 건설공사의 차질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연관 산업 종사자들의 고충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408명의 레미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레미콘 제조사 측의 직장폐쇄로 파업 아닌 파업에 내몰려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서 진보3당은 지난 19일 울산시와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진보3당은 “그동안 수많은 노사관계를 지켜보았으나 이번 레미콘사태처럼 회사측이 담합해 선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고 대량으로 노동자들을 해고(계약해지)한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귀 조합이 이번기회에 노조를 길들이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보3당은 조합이 최근 일부 제조사가 노조와 합의해 관급공사의 차질을 막기 위해 가동과 공급에 나선 것을 방해하는 한편, 다른 소속사들을 부추겨 조합원들을 배재한 채 자가용으로 레미콘을 공급하고 있는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으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3당은 특히 “울산지역 레미콘제조사들은 오랜 세월 대형건설사들의 갑질 속에서도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성장해 왔다”고 전재한 후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에야 건설사의 부당한 요구로 인한 제조사간의 출혈경쟁과 타지역 레미콘의 유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 조합도 노동조합의 투쟁으로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훨씬 많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제라도 귀 조합은 소속 제조사들이 대형건설사에 당당할 수 있고, 양질의 레미콘을 공급하는 제조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이 성장하는 길이 노사상생에 있음을 직시하고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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