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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 동구 일자리 채용박람회 `구름인파`

110개 공공사업 966명 채용에 첫날에만 2천명 몰려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56826&section=sc31&section2=


▲ 울산 동구청이 2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직자들이 일자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울산 동구가 개최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구직열기로 가득하다. 2일~3일 싸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박람회 첫날에만 무려 2천여 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박람회가 종료되는 3일까지 구직자 3천명이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일 울산 동구청 광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 박람회`에는 얼어붙은 지역경기를 반영하듯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번 박람회에선 총 110개 공공사업에 966명을 채용한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써야했지만, 구직자들의 대기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우대` 직종이 많아 2030세대 참가자들이 뜨거운 구직열기를 보였다. 젊은 층의 구직난이 그만 큼 심각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장모(30ㆍ여)씨는 "코로나19 이후에 남편이 일을 거의 못 하고 있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박람회를 찾아왔다"며 "다행히 청년이나 여성우대 직종이 많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지원서를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이날 박람회가 또 다른 일자리 장벽으로 등장했다. 60대 중반의 한 남성은 "나이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이 남성은 "나이는 많지만 방역이나 환경정비 업무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며  "조선업 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그나마 있던 일자리도 잃었는데, 공공일자리 얻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동구는 조선업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환경정비, 공공시설 개선 등 110개 공공사업에서 966명 규모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일자리는 7월부터 5개월간 단기로 추진된다. 신청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동구주민에 한한다.


한편 사업취지에 맞게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과 달리 재산과 소득 등 선발기준을 이전보다 완화해 추진한다는 게 동구청의 설명이다. 또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ㆍ휴폐업자를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구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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