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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원생 물 학대’ 구속

경찰 재수사서 가해 교사 8명…학대 정황 700여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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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원생이 토할 때까지 억지로 물을 먹이는 등 학대한 울산의 어린이집 교사가 구속됐다.

 

25일 울산지법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울산 남구 모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A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19년 당시 3세 원생에게 12분 동안 7컵의 물을 강제로 먹여 토하게 하거나 다른 아이들이 남긴 물까지 강제로 먹이는 등 한 아동에게만 150차례 학대를 가하는 등 총 300여 차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부모 A씨는 언론에 전체 원생이 60명 정도인 어린이집에서 대부분의 아이가 지속적인 학대에 노출돼 있었다이런 상황에도 경찰은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범죄 혐의를 누락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된 영상에는 교사가 아이의 귀를 잡아당기거나 목덜미를 잡는 등 신체적인 폭행 장면도 담겨 있었다교사가 아이들을 시켜 일부러 다른 아이를 때리게 만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는가 하면 일부러 아이의 소지품을 빼앗아 바닥에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밥을 잘 먹고 있는 아이를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201911월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개월 동안 CCTV에서 20여건의 학대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넘겼으나 학부모가 법원을 통해 확보한 CCTV 영상에서 추가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

 

특히 교사가 원생에게 13분 동안 물 7컵을 억지로 먹여 토하게 만드는 등 물고문에 가까운 행위가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됐다.

 

결국 지난해 12월 법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검찰의 변론재개신청으로 선고가 미뤄졌고 경찰은 재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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