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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교육청, 성교육 강화 정책 82.3% '잘한다'

성인지교육 내실화 위해 올해 성교육 집중학년제 운영
기사입력 2021/06/30 [19:03]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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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77227&section=sc31&section2=


울산시교육청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강화 정책'에 묻는 질문에서 82.3%가 '잘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울산교육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021년 울산 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 성교육 강화 정책에 시민 응답자 1천4명 중 82.3%가 잘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잘못한 정책은 12.2%, 잘모름은 5.5%에 그쳐 주요 정책 가운데 긍정 답변이 가장 높았다.

 

교육재난지원금 등 교육복지 확대 정책에 대한 긍정 비율 58%,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즉시 퇴출제) 등 청렴 정책에 대한 긍정 비율 72.9%에 비해 상당히 높은 긍정 답변이다.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한 연령대는 40대가 86.8%로 가장 높았고, 50대(85.8%), 60대(80.6%), 30대(79.4%) 만19~29세(77.7%) 등의 순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82.3%로 같았다.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성 문제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로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졌고 인터넷 등 대중매체와 스마트폰 보급 등의 영향으로 음란물을 통한 왜곡된 성지식을 무분별하게 습득하면서 아동·청소년기의 성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성인지교육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은 전문체험기관과 연계한 성인지교육을 받고, 중학교 1학년은 성인지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 평등한 관계맺기 교육을 위해 포괄적 성교육을 하고 있다. 

 

포괄적 성교육은 자신의 건강과 존엄성에 대한 인식능력을 높이고 존중하는 관계형성 능력을 키우고 성교육 방법으로 UN기구인 유네스코가 지난 2018년 인권과 평등, 건강과 복지에 기반한 포괄적 성교육을 새로운 성교육 지침으로 개정 발표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자신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의사표현과 결정에 제대로 된 지식과 권리를 알아가는 성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권과 성평등에 기초한 성교육으로 학생들이 존중과 책임의 관계 형성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무선 50%, 유선 50%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율은 5.1%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에 '포괄적 성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활용 가이드를 제작했지만 보수 교원ㆍ종교단체와 내용의 적절성을 놓고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본보에서 입수한 '포괄적 성교육 활동가이드(초등)'  학습목표에는 8개 핵심개념으로 나누어져 있다.

 

핵심개념별로 살펴보면 ▲관계 ▲가치ㆍ권리ㆍ문화ㆍ섹슈얼리티 ▲젠더 이해 ▲폭력과 안전 ▲건강과 복지를 위한 기술 ▲인간의 신체와 발달 ▲섹슈얼리티와 성적 행동 ▲성 및 재생산 건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놓고 울산지역 보수 교육단체에서는 "젠더에 대한 개념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며 폭력과 차별의 원인을 젠더의 개념으로 한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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