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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 동구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개통

총 공사비 57억 투입…무주탑 국내 최장 303m 보도 현수교
15일, 지역주민 사전개통 행사 성황…하루에 4천5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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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78142&section=sc31&section2=


▲ 울산 동구청이 15일 오후 7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내 출렁다리가 15일 개통됐다. 울산 동구청이 15일 오후 7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 앞서 출렁다리의 안전과 동구 발전을 기원하는 동구풍물연합회 지신밟기 식전행사가 있었고 이어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출렁다리 걷기 등 개통행사를 가졌다. 이어 내빈들은 대왕암출렁다리가 보이는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8시20분에 출렁다리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한편 개통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주민들에게 출렁다리가 개방됐다. 동구청은 당초 오후 3시까지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2시를 경과하면서 탐방객이 2천300명을 돌파, 개방시간을 오후 6까지 3시간 더 연장했다. 한편 이날 6시까지 탐방객은 약 4천5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로,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한다. 길이 303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난간일체형 보도현수교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가운데 주탑 간 거리(경간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특히 바다 위에 만들어져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있게 즐길 수 있다. 

 

동구청은 총 사업비 57억원 가운데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시보조금 등으로 50억원을 확보해, 구비 부담을 최소화 했다. 또, 출렁다리에 동구와 대왕암공원을 상징하는 문구와 그림을 활용한 `고보조명`으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8시에서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가 2023년 준공 목표로 대왕암 해상 케이블카와 짚라인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대왕암 출렁다리가 동구의 체험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그동안 동구를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대왕암출렁다리 개통으로 그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동구의 연안에 조성중인 꽃바위 바다소리길 등과 더불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알려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동구 관광이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고 체험하는 관광지가 돼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그 계기가 될 다리가 오늘 놓여졌다"고 말하고 "동구가 어려운 시기에 선박 수주가 좋은 성과를 올린 것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동구청장과 출렁다리 개통에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암 공원에 출렁다리가 조성되면서 방어진 남진항까지 이어지는 `갯가 이음 길`이 전국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왕암 공원 일원, 방어동 슬도 인근, 방어진항 일대 등 3곳의 해변 길은 각각 분리된 상태였다. 그러나 동구는 출렁다리 조성을 기점으로 3곳의 바닷가 길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4일 동구가 지역 언론에 공개한 `갯가 이음 길`이 개통될 경우 관광객들이 대왕암공원 자동차 야영장에서 방어동 남진항까지 전기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어 특히 젊은 층들의 발길이 이 구간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구간에 자전거를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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