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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 의료원 부지…북구 창평동 일원 선정

남구 법원·중구 문화의전당 인근 등 경쟁지역 제치고 확정
시정조정위, 평지로 인한 절성토 비용 최소화에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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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78450&section=sc31&section2=


▲ 송철호 울산시장은 21일 오후 3시 시청 기자실에서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 의료원 건립부지가 북구 창평동 북부소방서 인근으로 최종 결정됐다. 적정성, 접근성, 확장 및 연계성, 사업ㆍ경제 등에서 이 지역이 가장 뛰어나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앞서 울산시가 지난 2월, 5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 14곳을 추천 받았고 울산의료원 설립 추진단이 이중 북구 창평동, 남구 울산지법 인근, 중구 문화의 전당 일원 등 3곳으로 압축했으며 시정조정위원회가 이번에 북구 지역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울산 의료원 건립부지 유치를 두고 지난해 말부터 5개 구군이 과열경쟁 조짐을 보이자 울산시는 지난 2월 5개 기초단체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최종 선정을 시정조정위에 일임하기로 결정했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1일 오후 3시 시청 기자실에서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의료원 건립부지가 북구 창평동 1232-12번지 북부소방서 인근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울산시는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5개 구ㆍ군에서 14개 후보지를 추천받아 법적ㆍ물리적 제약이 명확한 후보지를 제외한 7곳을 1차로 선정했다. 이어 울산연구원이 다른 시ㆍ도에서 선행된 입지선정 기준을 참고해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울산의료원 설립 추진단이 이중 3개 부지로 압축한 뒤 이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시정조정위원회는 3개 부지 현장실사와 심층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적정성, 접근성, 확장 및 연계성, 사업ㆍ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는데 그 중 북구 북부소방서 인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정 조정위원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 북구 북부소방서 인근 위치도.   

 

울산시는 이날 북부소방서 인근 부지가 최종 선정된 배경에 대해 "다른 후보지에 비해 대지의 경사도가 평이해 의료시설 계획이 용이하고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며 공사비 등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목공사비용이 다른 경쟁지역에 비해 크게 낮다고 설명했다. 탈락된 경쟁지역이 구릉지인데 비해 북구 창평동 일원은 평지여서 산을 잘라 내는데 소요되는 절성토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의료원 설립 규모와 경제적 타당성 등을 심층 분석하고 오는 9월경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또 전국 시도 중 의료원이 없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예타면제를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송 시장은 이날 "이달 말 광주시장을 만나 예타면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도 지난 1일 국립의료원 건립 부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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