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는 상임고문인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가 15일 부산 삼락공원에서 '독도 수호'를 주제로 내건 사진촬영 대회를 열었다. ●장승 무형문화재 김종흥 선생 함께…사진작가 50여명 참가 쌍산은 이날 장승 무형문화재인 타목 김종흥 선생과 함께 대형 붓으로 광목천에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의 심장이다'라는 취지의 글을 써내려가는 서예퍼포먼스를 펼치며 사진작가 50여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김동욱 작가는 지난 2006년 울산에 근거지를 둔 서예퍼포먼스협회를 발족시킨 뒤 지금까지 12년여 동안 국내외에서 1000여회 각종 행위예술을 펼쳐온 세계적인 서예퍼포먼스 아티스트로 꼽힌다.
일제 강점기 고향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줬던 '타향살이'의 가수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제28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15일 오후 7시30분 태화강지방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고복수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복수가요제는 올해도 예선을 거친 10개 팀의 열띤 경연과 더불어 코요테, 조항조, 김영아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가요제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28일부터 29일 이틀간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치러진 예선에는 전국에서 모인 36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참가 1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10개 팀은 부산 3팀, 전북 2팀을 비롯해 울산, 서울, 대구, 경북, 경남이 각각 1팀이다. 시상은 대상(1000만원), 금상(4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 인기상(각 50만원), 입상(4명, 30만 원) 등 총상금 192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특히 대상과 금상은(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의 가수인증서가 함께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넘어 한국 대표 가요제로 자리잡은 고복수 가요제가 올해도 우리나라 대중가요 창작 및 신인가수의 산실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서예 퍼포먼스의 대가인 쌍산(雙山) 김동욱 작가는 11일 서울 이란 대사관에게 하산 테헤리안 대사에 전각 및 서화 작품을 전달했다. 쌍산은 이란 전통 스포츠 '주르카네' 대한민국 협회 명예 회장이다. 한국 주르카네 협회는 10년 전에 창립됐다. 이날 쌍산은 강력한 필체로 말 마(馬)자를 쓰고 전각 작품을 찍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하산 대사와 쌍산은 “앞으로 한국과 이란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개막 1주일을 앞둔 31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웰컴센터에는 임시 영화관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이날 밤부터 9월1일까지 돌풍과 함께 큰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공사 확대보다는 이미 해 놓은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 손길이 더 바쁜 모습이었다. 개·폐막식 행사와 함께 야간 야외 상영장으로 활용되는 움프시네마를 비롯해 가지산시네마, 신불산시네마 등 임시 상영관 천막 설치작업은 절반 가량 마친 상태다. 영화제 상영관은 영남알프스웰컴센터의 부속 시설인 알프스시네마 이외에는 모두 임시 천막 시설이다. 개·폐막식장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리막 시설이고, 알프스 등 3개 시네마는 100~107석 규모다. 올해 상영장소와 관련,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우리들의 영화관' '히말라야-네팔관' '숲속극장' '별빛극장' 등 테마 상영관의 운영이다. '네팔관'은 히말라야 관련 다큐를 특화해 상영하고, '우리들의 영화관'은 전문 영화인이나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만든 다큐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 밖에 '숲속극장' '별빛극장'은 행사장인 영남알프스웰컴센터이 아닌 인근 야영장이나 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찾아가는 영화관'이다. 올
서예 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雙山) 김동욱 작가가 28일 오후 울산 태화강공원 코스모스 정원에서 일본에 국권을 강탈당한 국치일에 즈음한 행위예술을 펼쳤다. 쌍산은 이날 길이100m 폭1.6m크기 광목천에 '대한민국의 국치일은 없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 합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글을 일필휘지(一筆揮之 붓을 한번 휘둘러 줄기차게 써내려감)로 써내려갔다. 한국서예퍼포먼스(회장 김지영)의 상임고문인 김 작가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외에서 국경일과 명절 등 기념일마다 어김없이 맞춤형 서예 퍼포먼스를 벌이는 괴짜 서예가로 유명하다. 그동안 횟수가 1000회를 넘어설 정도다. 젊은 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쌍산은 K팝 스타 지드레곤 동영상 제작, kbs 가요무대 및 한국인의 밥상 출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통 서예를 행위예술로 구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엔 울산 신불산 홍류폭포에서 2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필천통'(水筆天通)이라는 서예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예부터 '물로 글씨를 쓰면 하늘과 통할 수 있다'는 속설을 행위예술로 표현한 것으로, 쌍산은 매년 여름마다 폭포
한국서예 퍼포먼스협회(회장 김지영)는 27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솔개 갤러리 아우스 광장에서 ‘독도 지킴이’를 다짐하는 행위예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서예 퍼포먼스의 대가인 쌍산 김동욱 작가, 안동 하회마을 목석원의 주인장 타목(打木) 김종흥 무형문화재, 살풀이 명인 이희숙씨 등이 4인4색 합동공연으로 이뤄졌다. 장승 명인 김종흥씨는 4m 대형 목재로 독도 수호장승 2개를 만들고, 살풀이 명인 이희숙은 국태민안을 춤으로 표현했다. 또 새암 김지영 회장과 쌍산 김동욱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독도 역사 왜곡하면 일본 역사 왜곡 된다’는 글을 40m 두폭에 일필휘지로 담아냈다. 한국서예 퍼포먼스협회는 쌍산 김동욱 작가를 중심으로, 지난 2006년부터 국내외에서 국경일과 명절에는 어김없이 맞춤형 서예 퍼포먼스를 벌여 그동안 횟수가 1000회를 넘어선 것으로 유명하다.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으로 무장한 2018 울산옹기축제가 4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 마을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옹기축제 주제는‘옹기 좋GO~!! 인심 좋GO~!!’로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의 우수한 품질과 옹기 장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신나는 놀이마당‘도붓장수 옹기장날’로 시작한다. 도붓장수는 물건을 떼어서 지게나 등짐을 지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행상을 말하는데 옹기 도붓장수는 옹기를 지게에 지고 다니면서 파는 상인이다. ‘도붓장수 옹기장날’은 외고산 옹기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의 옹기 도붓장수들이 옹기 마을로 모여 외고산 옹기장터와 주막이 들어서고 흥에 겨운 도붓장수들이 깜짝 경매와 놀이마당을 펼치는 구조다. 도붓장수들은 된장 항아리와 식초 항아리, 반상기 세트, 콩나물시루 등 저마다의 물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도붓장수의 설명을 듣고 함께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또 즉석 경매를 통해 시중가의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옹기를 살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도붓장수 옹기장날’신명나는 놀이마당 등 흥겨움 가득 ■ 옹기테마 흙놀이·물놀이·불놀이로 체험 프로그램 ‘다양’ 이밖에 옹기 주막에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태화강대공원에서 ‘꽃들의 춤, 대숲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가 열린다.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안개꽃 등 10여 종 총 5000만 송이의 화려한 봄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올해는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느티마당까지 화려한 꽃아치와 꽃기둥 등 봄꽃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 문화공연이 선보인다. 지난해 지적됐던 미비한 편의시설도 대폭 보완한다. 태화강대공원 안내판, 이정표 등을 정비하고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한다. 원두막과 평상 등 시민 쉼터와 화장실 등도 확충한다. 다음달 10일 개막식은 꽃밭 점등 퍼포먼스와 안치환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 봄꽃 패션쇼, 빅마마 이혜정 초청 쿠킹 토크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현대자동차 자원봉사한마당, 봄꽃 무료 웨딩마치가 준비된다. 메인행사인 봄꽃 패션쇼에서는 전문 모델들과 시민들이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을 살아가는 5월의 가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 모습' 등을 연출한다. 문화공연으로 환경사랑콘서트(11일), 재즈페스티벌(12~13일), 봄꽃
울산의 민속춤인 울산학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춤으로 이탈리아 공연무대에 오른다. 울산학춤보존회는 오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동양문화축제 ‘Festival dell Oriente Roma 2018’에 참가해 울산학춤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오리엔탈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축제다. 한국팀(예술감독 임수정)은 ‘한국 천년의 몸짓, 그 오묘한 세계’라는 주제로 울산학춤을 비롯해 부채춤, 진도북춤, 소고춤, 태평무, 강강술래 등을 선보인다. 인도 태국 중국 일본 몽골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공연팀도 무대에 오른다. 울산학춤은 ‘날기’ ‘땅에 내려앉기’ ‘주위 살피기’ ‘먹이 찾기’ ‘햇볕 쬐기’ 등 학의 행동을 춤사위로 바꾼 울산의 전통무다. 여타 민속 학춤보다 생태적인 춤사위, 갓에 붉은 천으로 학의 단정(붉은 머리)을 표시한 복식 등이 울산학춤만의 특징으로 꼽힌다. 울산학춤은 한국학춤 연구가인 김성수 명예회장이 1997년 ‘총정리 울산학춤 연구’라는 책을 펴내면서 처음으로 외부에 이름이 알려졌다.
경남 창녕군 초등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한 김상조 전 교장이 자전적 수필집 ‘米壽(미수)에 세상을 보다’ 를 출간했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태어난 저자는 나라 잃은 설움에서 힘겨운 유년기를 보내고 해방과 광복을 맞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뿐, 동족상쟁(同族相爭)인 6‧25를 겪으며 생사(生死)의 문턱을 넘나들기도 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들이 닥친 흉년과 보릿고개에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처절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일제 때부터 교육자들 업적‧철학도 엿볼 수 있어 교육 자료 가치 갖은 풍상(風霜)을 극복하고 교사가 되어 남다른 열정으로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성했으며 지금은 원로 교육자로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우리시대의 아픔과 성장을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기술하여 생동감이 돋보인다. 또한, 일제 때부터 창녕 교육을 책임졌던 1세대 교육자들의 업적과 철학도 엿볼 수 있고 귀한 사진을 첨부해 교육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 저자 자신의 일기와 메모를 토대로 구성했지만 지역 근현대사와 과거 주민들의 생활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친근감도 있다. 게다가 수필가인 저자의 아들이 편집의 묘미를 잘살려 엮은 부자(父子)
울산 울주군 언양읍성과 서생포왜성의 옛 모습을 가상현실로 재현된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실제 복원 전 적은 예산으로 잔존 유적에서 느낄 수 없는 옛 모습을 체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문화재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언양읍성과 서생포왜성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용역은 올해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언양읍성은 안내소의 개관과 함께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제작된 증강현실 콘텐츠를 먼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앱을 다운받은 후 언양읍성 북문에서 영화루까지 관람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앱을 실행하면 옛 성곽 모습이나 (구)언양초등학교부지 내 동헌, 객사 등 읍성의 주요건물을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영화루에서는 360°가상현실(VR)로 옛 언양읍성의 주변을 실제로 둘러보는 것처럼 전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복원사업 중인 성벽구간에서는 증강현실(AR)로 복원된 후의 성벽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는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7주기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음악회는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창단한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와 울산대 예술대학 교수, 학생들이 준비했다. 1부는 도전정신과 의협심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비극 '에그먼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에그먼트 서곡',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펠릭스 멘델스존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내림 가장조'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한국 대표 작곡가인 류재준의 '진혼 교향곡'이 선보인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대중공업이 기업 메세나 운동의 하나로 창단한 울산 대표 챔버 오케스트라단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서울대 교수(울산대 명예교수)가 고문을, 이문희 프라우메디 병원장이 단장을, 이동우 울산대 교수가 총괄 리더를 맡고 있다.
연극·뮤지컬계 '미투 운동'이 만화계로 번지면서 울산산악영화제로 불똥이 튀었다. 박재동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여성 웹툰 작가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법인 출범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박재동 집행위원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공식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논란이 있는 상태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성추행 의혹만 부각돼 법인 출범의 의미가 퇴색될 것을 우려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6일 저녁 관련 언론보도가 나간 뒤 사실 여부와 이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박 집행위원장에 요청했다. 현재 박 집행위원장은 아직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화제측은 “우선 기다려보겠지만 해명이 늦어져 논란이 장기화된다면 박 집행위원장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SBS는 웹툰작가 이태경씨가 지난 2011년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결혼을 앞둔 이씨는 주례를 부탁하려고 박재동 화백을 만났다가 성추행과 함께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화백이 이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내용이다. 박 화